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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엘리트 세대교체·다양한 변화 분석

입력 : 2022-01-15 02:00:00 수정 : 2022-01-14 21: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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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HUINE/2만7000원

21세기 러시아의 이해/김석환/HUINE/2만7000원

 

새해 벽두부터 세계의 이목은 러시아를 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국가 간의 힘겨루기가 물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병력 증원을, 러시아는 천연가스 공급망으로 맞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를 경계로 새로운 냉전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책 ‘21세기 러시아의 이해’는 언론인 출신의 러시아 전문가 김석환이 블라디미르 푸틴의 러시아를 분석한 책이다.

러시아의 21세기는 푸틴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시작했다. 1999년 12월31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퇴임 속에 후임으로 선택된 푸틴 대통령은 ‘강한 러시아의 부활’이라는 구호로 20여년간 러시아를 통치했다.

러시아는 지난 20여년간 푸틴 대통령을 정점으로 수직적 결속력을 보이는 강력한 엘리트 시스템을 가동했다. 현재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엘리트의 세대교체와 이를 둘러싼 다양한 변화의 모습들을 면밀히 관찰해야 하는 이유다.

저자가 본 러시아의 공세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옛 소련권 영토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공간 전략’, 문화적 자존심을 수호하려는 ‘역사와 기억 전쟁’, 점점 강력해지는 중국을 견제하는 ‘글로벌 제도 유지 전쟁’이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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