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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의심 4명 추가… 인천 교회발 6차 감염까지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12-05 15:40:20 수정 : 2021-12-05 15: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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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5일 점심 시간대 미추홀구 주안역 일대 식당 밀집 지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확진자 12명에 더해 역학적 관련자가 총 26명으로 늘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는 4명 늘어났다. 이들 4명은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A교회와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명은 선행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했고, 1명은 A교회 교인, 1명은 교인의 자녀다. 충북 지역에 거주하는 또 다른 1명은 해당 교회 방문 이력이 있다.

 

앞서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들은 총 12명이다. 감염 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4명, 국내감염이 8명이다.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40대 목사 부부와 이들의 자녀 1명, 지인인 B씨, B씨의 아내와 장모, B씨의 지인 등이다. 목사 부부를 시작으로 B씨와 B씨의 가족, A교회 교인, 교인의 가족과 지인까지 6차 감염으로 번진 상태다.

 

교인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되고 있어 교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건당국은 현재 관련자 26명 중 감염이 의심되는 14명에 대해서 변이 감염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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