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日서 ‘한국식 증명사진’ 유행하는 이유는?…“일회적인 붐 아닐 듯”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12-02 17:49:04 수정 : 2021-12-02 17:49:0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역 인근 한인타운의 모습. 뉴스1

 

일본에서 ‘한국식 증명사진’이 인기다.

 

한국식 증명사진은 화려한 배경색과 강한 조명을 쓰고, 한국풍의 화사한 보정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소식은 일본 경제지 도요게이자이가 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 20대 여성 사이 한국식 증명사진이 유행하고 있다. 

 

인상을 바꾸고 싶다거나 젊어 보이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열풍에 호응하듯, 일본에는 한국식 증명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도 생겼다.

 

한국 사진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한 일본인은 신오쿠보에 ‘엠제이 포토 스튜디오’라는 스튜디오를 차렸다.

 

이곳에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슴팍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머리카락도 늘릴 수 있다.

 

또 기미나 주름 등을 지울 수 있다.

 

보정된 사진은 메신저 ‘라인’을 통해 받는다.

 

‘셀프 사진관’ 역시 한국에서 가져온 아이디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도 사람을 만나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 것이다. 

 

스튜디오 주인 쓰지는 “취업 활동을 하는 이들의 수요가 있고, 또 마이넘버카드(일본의 주민등록증 격)를 만들기 위해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도요게이자이는 “한국식 사진관은 일회적인 붐이 아니라 스티커사진처럼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