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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도 감염자… “경미한 증세 뒤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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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2 18:49:52 수정 : 2021-12-02 21: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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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부스터샷 안 한 접종완료자”
파우치 소장 “부스터샷 중요” 강조
첫 확진 소식에 뉴욕 증시 하락 마감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에어차이나 승무원들이 입국장을 지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첫 번째 감염자가 발견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해외 입국자들의 입국 요건 강화, 자가격리 의무화 등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미국도 코로나19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체의 첫 번째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첫 확진자가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추가접종(부스터샷)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뒤에는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가 회복되는 중이라고 파우치 소장은 설명했다. 그는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같은 변이에 감염돼 중증을 앓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미 증시는 주저앉았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61.68포인트(1.34%) 내린 3만4022.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3.96포인트(1.18%) 떨어진 4513.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3.64포인트(1.83%) 떨어진 1만5254.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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