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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빵에 향긋한 커피향… 휴양지 여행 온듯 편안

입력 : 2021-11-04 07:00:00 수정 : 2021-11-05 19: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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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 베이커리 카페 ‘수선화’ 오픈

테라스 이색적… 창밖의 산자락 풍경 포근
3가지 시그니처 메뉴 브런치 메뉴로 최고
제빵소에서 갓 구운 빵 ‘건강한 맛’도 즐겨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에 베이커리 카페 ‘수선화’가 새로 문을 열었다. 제빵소가 함께 있어 매일 갓 구운 빵을 맛볼 수 있다. 수선화만의 시그니처 메뉴와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수선화 입구에 들어서면 200그루의 억새가 가을을 알린다. 테라스에는 이색적인 빈백과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라탄쇼파, 앤틱한 의자가 배치됐다. 수선화 유광현 사장은 “이곳에서 먼 산자락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어머니의 품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잠시나마 마음의 걱정 근심이 치유되는 듯한 힐링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수선화의 시그니처 메뉴는 여러 가지 콩으로 만들어 빵과 곁들여 먹는 ‘매그놀리아 칠리 블랑 소스’, 양배추·당근·토마토·감자·LA갈비로 맛을 낸 건강식 스프인 ‘매그놀리아 원 블랑 스프’, 부드럽게 익힌 계란 요리와 잉글리쉬 머핀이 조화를 이루는 ‘매그놀리아 에그 블랑 샌드위치’ 등 3가지다.

 

수선화 매니저인 신향수(31)씨는 “오전 8시에 문을 열면 빵과 커피 위주의 조식 메뉴를 즐길 수 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브런치 시간에는 수선화 스페셜 브런치 플레이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며 “LA갈비와 야채로 맛을 낸 원 블랑 스프, 콩으로 만든 칠리 블랑 소스와 쌀로 만든 포카치아 빵 등이 커피와 함께 제공되는 원더플 데이 세트도 인기”라고 소개했다.

 

3층 수선화가 있는 건물의 지하에 위치한 빵 공장에서는 매일 14가지 빵이 구워진다. 수선화는 물론 인근의 다른 레스토랑에도 납품된다. 전문 제빵사가 빚은 건강하고 풍미가 뛰어난 빵은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업제 측은 소개했다. 고소한 크림치즈를 가득 담고 오징어 먹물로 빚은 ‘먹물 크림 치즈빵’이 가장 인기라고 덧붙였다.

 

수선화 등을 총괄하는 김광식(52) 셰프는 “프랑스에서 5년간 유학한 뒤 서울 강남의 리츠칼튼 호텔 오픈 멤버로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수선화 아래층에는 유러피언 레스토랑이 곧 문을 연다. 김 셰프는 “수선화는 아침 식사와 브런치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이고 레스토랑은 정찬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월말 이 건물 2층에 문을 여는 식당은 이탈리안, 프렌치, 그리스 등을 아우르는 유러피안 컨티넨탈 레스토랑이라며 “살아있는 수산물이 가득찬 대형 수족관을 홀 중앙에 배치해 보는 즐거움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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