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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파감염’ 사례 증가… 최근 일주일간 79명 돌파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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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0 15:08:47 수정 : 2021-10-20 15: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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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돌파감염 사례 총 662명
20일 요양병원 집단감염 등 30명 확진
부산 선별검사소 진단검사.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79명이 돌파 감염 사례로 파악돼 지금까지 확인된 전체 돌파 감염 사례는 662명에 이른다.

 

또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요양병원의 환자와 종사자 등 4명이 돌파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전날 해당 요양병원 입원환자 1명과 퇴원 환자 1명이 각각 다른 병원 진료를 위한 사전검사와 다른 시·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1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검사에서 이날 직원 2명과 환자 1명, 퇴원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해당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6명(직원 2명, 환자 2명, 퇴원 환자 2명)이며, 이들은 모두 같은 병동에 소속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 병동에 대한 코호트(동일집단)격리를 시작하고, 전체 병원에 대한 강화된 감염관리와 함께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날씨가 갑자기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감기 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감기는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호흡기 증상이나 두통·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한편 이날 부산에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23명)와 감염원 불명 사례(7명) 등 총 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접촉자 23명은 △가족 7명 △동료 5명 △지인·의료기관 각 4명 △감성 주점·학교·음식점 각 1명씩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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