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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게이트” 주장에… 野, 특검 도입에 후보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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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9 10:59:35 수정 : 2021-09-19 13: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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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전날 대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하자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게이트’라며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우기며 상대 당에 뒤집어씌우는 이 후보를 보니 이런 뻔뻔함이 오늘의 이 후보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며 “꼭 무상연애 스캔들에 대응하는 방법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은 누가 봐도 이재명 게이트다. 그 사건의 비리개발의 주체가 성남시 였는데 어떻게 성남에 사는 총각 사칭 변호사가 그걸 몰랐을 리 있었나”라며 “자신이 있다면 스스로 국회에 특검 요구를 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두 이 후보와 연루됐으니 당연히 ‘이재명 게이트’다. ‘이재명 게이트’말고 뭐라고 부르나”고 꼬집었다. 이어 △대장지구 개발사업이 이 후보가 성남시장때 이뤄진 점 △화천대유자산공사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접수 하루 만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점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해 수백억 원의 배당금을 받은 점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산 사건의 무죄 취지 파기 환송을 주도한 권순일 전 대법관의 화천대유 고문 재직 등을 근거로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대선 경선 후보도 “온갖 인허가 비리로 나라가 발칵 뒤집혀도 ‘모범적인 공익사업’이라 허풍을 떨다가, 문제가 생기면 야당 탓을 할 것”이라며 “이 후보는 사기 그만 치고 대통령 후보직이나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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