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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방송 전 ‘교통사고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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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8 10:53:34 수정 : 2021-09-18 10: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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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영상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무명 시절 자신의 무대 공포증을 고백했다.

 

17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박나래와 오은영 박사, 정형돈, 이윤지와 함께 게스트 에일리와 이태성을 맞이해 공감 힐링 상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처음 마주하는 오은영 박사에게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다”라고 팬심을 전한 후 “교무실 끌려온 학생 같은 느낌도 있다. 학창 시절 선생님께 배웠던 마음으로 왔다”며 방송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후 첫 번째 상담자로 가수 에일리가 등장했다. 박나래는 무대 공포증을 호소하는 에일리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박나래는 “무명 시절이 길었다. 그땐 단체 토크쇼가 유행 중이었는데 제가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회상하며 “그런데 방송 전 주부터 ‘교통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의 무대 공포를 호소했다.

 

그는 “방송 전날 냉장고를 열었는데 유통기한 지난 삼각 김밥이 있었는데 ‘저걸 먹으면 배탈이 나면 방송에 안 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면서 “난 지금 이 기회가 너무 감사한데 마음속으로는 못 보여준다는 죄책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상담자인 배우 이태성은 “수시로 사기를 당한다”는 고민을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가 도로에서 접근한 사람에게 생선 두 박스를 샀지만, 먹을 수 없는 상태였던 일화를 밝혔다. 박나래는 “사람의 심리를 읽어서 잘 걸러내실 것 같다”면서도, “전형적인 옥돔 사기 케이스다. 백화점에 납품하려던 물건인데 중간에 문제가 있었다며 접근한다”며 분노를 표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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