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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과 비교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품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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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1 06:00:00 수정 : 2021-09-20 22: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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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게티이미지뱅크

갈비탕 8.8%, 생선회 7.7%, 막걸리 7.7%, 죽 7.6%, 김밥 7.4%, ….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8월에 비해 올해 8월 외식 품목별 물가상승률이다. 올해는 지난해의 기상여건 악화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등으로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농축산물을 핵심 재료로 쓰는 외식물가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8월 대비 올해 8월 외식(음식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3.3%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갈비탕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갈비탕, 생선회, 막걸리, 죽, 김밥 순이었다. 또 쇠고기(7.2%), 구내식당식사비(6.7%), 볶음밥(5.7%), 스테이크(5.6%), 떡볶이(5.5%), 김치찌개백반(5.1%), 라면(5.1%)도 5%를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짬뽕(4.9%)과 불고기(4.7%), 설렁탕(4.6%), 칼국수(4.5%), 짜장면(4.5%), 냉면(4.4%), 생선초밥(4.4%), 비빔밥(4.3%), 된장찌개백반(4.1%), 해장국(3.6%), 삼겹살(3.6%), 치킨(3.6%), 햄버거(3.4%), 돈가스(3.3%)도 평균보다 많이 올랐다.

 

이에 비해 학교급식비(-100%), 피자(-1.4%), 커피(-0.2%)는 오히려 물가가 하락했다. 또 국산차(1.0%), 소주(1.3%), 도시락(1.5%), 맥주(1.5%), 해물찜(1.6%), 오리고기(2.5%), 삼계탕(2.5%), 스파게티(2.8%), 돼지갈비(3.0%), 탕수육(3.1%)은 전체 외식서비스 평균보다 덜 올랐다.

 

한편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올해 8월 외식 물가상승률은 2.8%였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햄버거로 9.2%에 달했다. 이어 죽(7.6%), 생선회(7.4%), 막걸리(6.5%), 갈비탕(6.2%) 순이었다. 김밥(5.0%), 구내식당식사비(4.2%), 비빔밥(3.8%), 쇠고기(3.8%), 볶음밥(3.8%), 설렁탕(3.6%), 생선초밥(3.6%), 스테이크(3.4%), 라면(3.4%), 짬뽕(3.3%), 불고기(3.1%), 김치찌개백반(3.0%), 짜장면(3.0%), 냉면(2.9%)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큰 품목에 속했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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