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정훈 강동구청장 아내 폭행 혐의 입건

입력 : 2021-08-06 06:00:00 수정 : 2021-08-05 21:38: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내는 경찰에 처벌불원서 제출
가정폭력 땐 미적용… “檢 송치”

이정훈(사진) 서울 강동구청장이 배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구청장을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15일 오후 8시30분쯤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내 A씨의 손목을 잡아 비트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행인으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7월에도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앞 공원에서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주변인과 관련된 문제로 아내와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내와 오해가 있었는데 원만하게 합의했고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구청장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지만, 가정폭력처벌법 사건은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모두 검찰에 송치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