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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확산세’…대구서 헬스장 관련 등 69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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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5 11:21:00 수정 : 2021-07-25 1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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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헬스장 관련 13명 감염
감염 경로 불명 환자도 11명
23일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대구에서 이틀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5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9명 증가한 1만1321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20명, 북구 16명, 수성구 13명, 서구 7명, 남구 6명, 동구 4명, 달성군 2명, 중구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집단감염 관련이다. 이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첫 발생 이후 2주만에 100명을 훌쩍 넘긴 뒤에도 계속 확산해 누계 115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한 교회에서도 8명이 확진됐다. 또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에 있는 A, B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3명, 1명이 추가로 나왔다. 누계는 각각 73명과 36명이다.

 

달서구에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됐다. 이 업체는 지난 20일 세 부부가 모임을 한 뒤 모두 확진된 이후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에서 집단 감염이 먼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달서구 상인동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역시 6명(누적 13명)이 추가됐다. 달서구 소재 학교와 달서구 소재 PC방 관련으로 각각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2명은 이들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14명은 구미, 성주, 창녕, 대구 등지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비중도 늘어나고 있어 위태로운 상황이다. 거리두기 격상과 함께 위험시설별 핀셋 방역을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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