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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마이애미 잡고 PO 1R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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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28 15:08:12 수정 : 2021-05-28 15: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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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덴버는 나란히 2승째 수확
야니스 아데토쿤보. AP연합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이끄는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마이애미 히트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7전4승제) 맞대결에서 거침없이 3연승을 질주하며 2라운드 진출을 목전에 뒀다. 

동부콘퍼런스 3위 밀워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6위 마이애미와 2020∼2021 NBA PO 1라운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13-84로 완승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이제 1승만 더하면 PO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밀워키에서는 이날 아데토쿤보와 즈루 홀리데이가 각각 17득점 17리바운드, 19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크리스 미들턴이 팀 내 최다인 22득점(8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더해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마이애미에서는 지미 버틀러가 19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1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는 데 그쳤다. 

야투 난조에 시달린 마이애미는 경기 시작 후 9분 50여 초간 8득점만을 올리며 일찍이 밀워키에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을 49-36으로 앞선 채 마친 밀워키는 3쿼터에서 승기를 굳혔다. 쿼터 초반 홀리데이의 연속 어시스트에 힘입어 아데토쿤보와 브린 포브스, 미들턴이 차례로 점수를 쌓았고, 쿼터 후반에는 P.J 터커와 미들턴의 3점포가 터져 72-52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점수 차를 크게 좁히지 못한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6분 28초 전 아데바요와 버틀러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고, 밀워키도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기츠가 각각 피닉스 선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고 나란히 2승(1패)씩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피닉스와 3차전 홈 경기에서 109-95로 이겼다. 1차전 패배 후 2연승이다. 3쿼터에서 76-63으로 앞선 레이커스는 4쿼터 중반 피닉스의 마지막 추격에 흔들렸다. 한때 70-91로 끌려가던 피닉스가 쿼터 중반 캐머런 페인의 3점포 3방을 시작으로 고삐를 죄었고, 제이 크라우더와 데빈 부커 등이 차례로 점수를 더해 경기 종료 1분56초 전 91-99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이내 자유투로만 7점을 획득해 한숨을 돌렸다. 레이커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4득점 11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21득점9어시스트, 데니스 슈뢰더가 2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덴버는 포틀랜트를 120-115로 물리치고 역시 1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36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스틴 리버스가 21득점을 올려덴버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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