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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탁구영웅은 왜 이준석을 응원했나

입력 : 2021-05-26 16:03:23 수정 : 2021-05-26 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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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탁구협회장 오른 유승민 IOC위원
“세대갈등 아닌 결속의 모멘텀 되길 바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세계일보 자료사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6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유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이·경험 저도 수없이 들었던 안되는 이유”라며 “그렇기에 젊은 세대들이 더욱더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도전들이 세대갈등이 아닌 세대결속의 모멘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982년생인 유 회장은 2016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선수위원에 당선됐다. 2019년 조양호 전 회장 별세로 공석이 된 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장 중 최연소였다.

 

일각에서 “유 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하기엔 어리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소통 능력을 보이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면서 우려를 씻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연말 회장선거에 다시 나서 당선돼 2024년까지 조직을 이끌게 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탁구 영웅 유승민 위원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도전에 나선 이 전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경험은 없지만 정치 입문 10년 이상으로 잔뼈가 굵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자 여야를 가리지 않고 중진 인사들에게 견제를 받고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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