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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으로 시작한 우리… 이제 딱 맞는 옷 입은 듯”

입력 : 2021-05-25 20:42:52 수정 : 2021-05-25 2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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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팝 ‘버터’ BTS, BBC와 인터뷰
“사람들 버터처럼 춤추게 하고 싶어
아미는 이제 하나의 팀 같은 존재”
MV, 4일 만에 2억뷰… 또 신기록

신곡 ‘버터’를 발표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영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해 인기를 확인했다. “버터처럼 부드럽게 춤추게 하고 웃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신곡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토크쇼 ‘더 원 쇼’(THE ONE SHOW)에서 1990년대 인기 보이밴드 보이존(BOYZONE) 출신 로넌 키팅과 화상으로 인터뷰했다.

 

키팅은 방탄소년단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라며 “전 세계 차트를 점령했고,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역사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리더 알엠(RM)은 ‘버터’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무거운 메시지가 없는 여름 댄스 팝 트랙”이라며 “가사에 나오듯 사람들을 버터처럼 부드럽게 춤추게 하고 웃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슈가는 방탄소년단의 스타일을 어떻게 설명하겠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팀을 시작했지만,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보면서 지금에서야 딱 맞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세계 각지에 있는 팬 ‘아미(ARMY)’에 대해서 알엠은 “아미와 우리는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고 배터리를 충전해준다”며 “이제는 하나의 그룹이나 팀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마음속에 오랫동안 간직할 기억이 무엇이냐는 팬들의 사전 질문에 멤버들은 런던의 상징적인 축구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9년 펼친 콘서트를 꼽았다.

 

‘버터’ 뮤직비디오는 이날 공개된 지 나흘 만에 2억 뷰를 달성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25일 오후 2시 25분쯤 유튜브 조회 수 2억 건을 돌파했다. 앞서 또 다른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2억 뷰를 돌파하는 데 걸린 4일 12시간을 약 11시간 단축한 자체 신기록이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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