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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규 감염 다시 20명대로… 확진자 접촉 따른 연쇄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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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8 15:30:00 수정 : 2021-05-18 14: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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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울산 남구 한 중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20명대로 늘었다. 기존 확진자 접촉에 따른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2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울산 2391∼2412번 확진자가 됐다.

 

이 가운데 19명이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라 확진됐으며, 8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자가격리 중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7명, 남구 5명, 북구 5명, 울주군 5명이다.

 

울산지역 1일 확진자는 지난 15일 11명, 16일 16명, 17일 6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이날 다시 20명대를 넘어섰다. 

 

울산시 관계자는 “콜라텍과 댄스학원 등에서 일부 확진자가 나온 것을 제외하면, 대다수 지난 8일 어버이날 이후 발생하고 있는 가족간 감염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소독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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