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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시라 그래라” 재결합한 부모님의 위기…서장훈, 일침한 이유(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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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8 10:54:09 수정 : 2021-05-18 10: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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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재결합한 부모님의 두 번째 이혼 위기가 고민인 의뢰인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의뢰인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한 후 20살 때 재결합을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시 이혼을 고민 중이라고.

 

의뢰인은 “화장실도 없는 단칸방에서 지낼 만큼 집안이 어려웠다”며 “아버지가 열심히 일하시는데도 어려웠다. 어머니가 많이 지치셨었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6년간 어머니와 연락이 두절된 의뢰인은 어느 날 어머니의 연락을 받은 후 “힘들어도 가족과 같이 지내고 싶었다”며 끈질기게 설득했고 결국 부모님을 재결합시켰다.

 

하지만 의뢰인의 부모님은 다시 갈등을 겪고 있다고. 

 

의뢰인은 “현재 부모님은 예전과 같은 경제적 갈등에 성격 문제까지 겹쳐 이혼을 다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대학을 가서 알바하고 공부한 끝에 프로그래머로 취직해 안정적인 수입은 생겼지만 이렇게 부모님을 경제적으로 지원한다고 화목해질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나타냈다.

 

의뢰인의 이 같은 고민에 서장훈은 “이 정도면 그냥 이혼하시라 그래라”고 말했다.

 

그는 “깊은 사정은 잘 모르겠으나, 똑같은 문제로 갈등을 반복할 바에는 조금 부족하고 외롭더라도 어머니 혼자가 편하실 수 있다, 이혼을 말린다 해도 서로 상처만 커질 것”이라며 서로를 위해 이혼이 답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함께 살아야만 가족인 건 아니다, 함께 상황이 안 되면 모두 편해지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맞다”면서 "부모의 이혼이 가슴 아프지만 너도 성인이니 두 분이 편히 지낼 수 있게 해야 한다. 너의 미래계획도 세워야 한다”면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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