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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사흘 만에 700명 아래지만… 일상 속 집단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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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5 15:39:35 수정 : 2021-05-15 15: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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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600명대 후반을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7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직장과 교회·요양시설, 지인모임 등 일상 속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봄철 모임과 여행 증가,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이 향후 코로나19 확산세를 가를 중대 변수로 보고 관련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61명,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이다. 국내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아래에 머문 것은 지난 12일 635명 이후 사흘 만이다. 하지만 서울 235명, 경기 168명, 부산·울산·경남 101명, 광주·전남 36명 등의 확산세는 꺾일 기미를 안보인다. 

 

방대본은 최근 주요 집단발생 사례로 △서울 중구 직장 관련(누적확진자 13명) △서울 송파구 교회 관련( 〃 11명) △서울 동북권 지인모임 관련( 〃 11명)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 관련( 〃 9명) △경기 성남 디자인회사 관련( 〃 12명) △경남 김해 외국인모임 관련( 〃 19명) △제주시 지인 관련( 〃 5명)을 꼽았다. 

주간(5.9∼15일) 일평균 확진자 및 총 확진자 수로 넓혀보면 수도권과 경남권, 호남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주 간 전국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590.9명으로 보름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65.3%인 385.9명은 수도권이었다. 부·울·경 등 경남권이 68.9명으로 뒤를 이었고, 호남권(광주·전남·전북)이 48.0명,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이 35.9명이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7.4% 정도다. 방대본이 이달 2일 0시부터 15일 0시까지 확진 신고된 8427명의 감염경로를 파악한 결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는 3671명(43.6%)이었고, 조사중인 환자는 2310명(27.4%)이었다. 집단감염 사례는 1998명(23.7%), 해외유입 334명(4.0%),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14명(1.4%) 등의 순이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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