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박소영, 장애인체육 홍보대사 위촉

장애인체육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우먼 김민경(왼쪽), 박소영(오른쪽)이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그우먼 김민경과 박소영이 장애인체육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12일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김민경·박소영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제작된 ‘패럴림픽 경영수업’ 촬영을 계기로 장애인체육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패럴림픽 경영수업’은 유명인들이 장애인체육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장애인체육 종목을 체험하고 대결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개그우먼 김민경과 박소영은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장애인체육에 대한 매력을 느꼈고, 선수들의 열정에 감동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선뜻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홍보대사 임기는 2년이며, 앞으로 장애인체육을 다양하게 알리는데 기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요즘 핫한 두 스타 분들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장애인체육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경은 “지난해 촬영을 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비장애인들이 하는 체육만 생각했었는데, 장애인선수들도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장애인체육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소영은 “이제 도쿄패럴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들었다. 선수들 모두 코로나 19를 잘 극복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필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