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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코백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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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2 15:34:24 수정 : 2021-05-12 15: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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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3만5000회분이 13일 국내에 도입된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12일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83만5000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튿날인 13일 오후 7시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코백스와 2000만회분(1000만명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들어올 83만5000회분을 합쳐 코백스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6만7000회분, 화이자 백신 11만7000회분이 도입 완료했다.

 

상반기 중 코백스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10만2000회분이 추가 도입될 예정인데, 이중 83만5000회분은 6월 중 공급된다.

 

오는 13일 도입되는 백신 83만5000회분은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과 27일부터 시작하는 60~74세 고령층,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돌봄 인력 등의 1차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6월 초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사와 개별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중 723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 중 806만5000회분이 도입된다.

 

정부는 "5~6월 화이자 백신 500만회분을 더하면 상반기 1300만명 1차 접종 목표 달성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밝혔다.

 

13일 도입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백신은 지난 4월16일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됐다.

 

정유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 접종도입팀장은 12일 오후 기자단 간담회에서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해당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허가 승인과 출하 절차가 필요하고, 신속히 사용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협의해 지난 7일 긴급사용 승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 접종도입팀장은 "생산사인 카탈란트는 미국 회사"라며 "유럽에 생산 시설을 갖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를 유럽에서 생산하고 있어 해당 생산지(이탈리아)에서 만든 제품이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미 사용 중인 백신임을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특별법'에 따라 처음으로 긴급사용 승인을 했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도 코백스 퍼실리티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백신을 차질없이 도입해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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