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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1차관 “수출·내수 회복 발맞추려면 고용여건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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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7 11:13:23 수정 : 2021-05-07 1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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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요해”
“규제 개혁·대규모 투자 등 기업 일자리 창출 기반 지속 확충”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1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수출 개선에 내수 회복이 발맞추기 위해서는 고용여건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정책·한국판뉴딜 점검회의에서 “3월 고용지표가 플러스로 전환된 것은 고무적이지만 고용회복세가 공고화되기까지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4월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2011년 1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41.1%)을 기록했다. 수출규모도 512억달러로 2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4월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는 등 15대 주요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3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31만4000명으로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하지만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는 못했다.  이 차관은 “고용은 경기후행성으로 인해 다른 부문에 비해 회복이 더디지만 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인 만큼 최근의 개선 흐름이 더욱 가속화되도록 고용시장의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으로 지난 4일 기준 3만3000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했고, 고용유지지원금으로 24만4000명의 고용안정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특고,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 67만1000명에게 4차 긴급고용안정자금을 지급했고 택시기사 지원금(3차)은 4만4000명에게 지급했다. 방문·돌봄종사자 지원금(2차)은 신속한 심사를 거쳐 오는 17일부터 지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취업지원제도 정착과 7월 특고 고용보험의 차질없는 도입 등 고용안전망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차관은 “근본적으로는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규제 개혁, 신산업 육성,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등 기업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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