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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땐 치료비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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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6 19:05:02 수정 : 2021-05-06 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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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국민 불안감 해소 접종 독려 나서
70∼74세 백신 예약 첫날… 한 때 먹통
70∼74세 어르신과 만성 호흡기 질환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6일 서울 영등포구 1339 콜센터에서 한 상담사가 전화로 예약을 받고 있다. 이재문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났을 경우 정부가 치료비를 경감해주기로 했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접종 기피를 줄이려는 차원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적지 않은 국민께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걱정하고 계신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예방접종 후 그 피해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치료비 부담이 높은 중증환자 등에 대해 우선긴급복지 제도나 재난적 의료비 지원 제도 등을 활용해 치료비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70∼74세와 만성 중증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하지만 사전예약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혼란이 일었다. 전국 지자체 보건소에는 “백신 예약 시스템이 먹통”이라는 항의 전화가 쏟아졌다. 오전 10시부터 20분가량 온라인 백신 접종 사전예약 플랫폼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시스템 먹통은 경북과 강원,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빚어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예약 첫날이다 보니 주민들이 일시에 몰려 벌어진 일”이라며 “현재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2700여 곳에서 이뤄진다. 예방접종 접수는 10일부터 65∼69세, 13일부터 60∼64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필재 기자, 안동=배소영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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