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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처리에 불만… 보험회사 찾아가 쇠파이프 내리친 30대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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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5 09:52:05 수정 : 2021-05-05 09: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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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특수폭행·특수재물손괴 혐의 등… 징역 8개월 선고

교통사고 후 피해처리를 요구대로 해주지 않는다며 보험회사를 찾아가 쇠파이프로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3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판사 박정홍)은 특수폭행과 특수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경남 양산시의 한 보험회사 사무실에서 쇠파이프로 노트북 8대와 업무용 컴퓨터 5대, 스캐너 2대, 냉동기 1대 등을 파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앞서 교통사고 피해를 봤는데 상대방 보험회사 측이 병원 치료 횟수를 제한한 것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다른 보험회사 사무실에서도 보험금 지급 문제로 항의하며 컴퓨터 3대와 프린터 3대, 모니터 9대 등을 발로 차고 던져 부쉈다.

 

또 치료를 받은 병원 사무실에서도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도 치료가 잘못돼 계속 몸이 아프다”며 등산용 스틱으로 병원 직원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깨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풀려나자마자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병원에 다시 찾아가 큰소리를 치고 소란을 피우며 업무를 방해했다.

 

재판부는 “단기간에 반복적으로 범행하고 방법도 위험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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