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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종료 후에도 30초 이상 답안 작성했다"…학부모 항의하자 학교 측 "부정행위 아냐"

입력 : 2021-05-01 10:08:35 수정 : 2021-05-01 11: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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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가정통신문 "부정행위는 해당 과목 0점 처리를 하고, 고사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하겠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신입생 입학식때 대표로 선서를 한 학생의 부정행위를 눈감아주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1일 커뮤니티 '디스쿨'에는 한 고등학교의 부정행위 논란과 관련한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항의 글을 쓴 작성자들은 지난달 A 고교에서 1학년 중간고사 과학시험을 치르던 도중 '1학년 배치고사 전교 1등'이었던 B 학생이 시험 종료 후에도 30초 이상 답안을 작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작성된 글에 따르면 B 학생은 과학 시험을 마치는 종이 울린 뒤에도 울면서 시험지를 붙잡으며 서술형 답안을 30초 가량 작성했다.

 

이에 A 고교 학부모들이 교육청과 교무실에 항의를 했으나 학교 측은 "부정행위가 아니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B 학생은 2021학년도 신입생 대상 반배치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하고 A 고교 신입생 대표로 입학 선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항의한 다음날인 지난달 20일 학교 측은 "2021학년도 정규고사 시 학생 유의 사항 안내"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가정통신문에는 "부정행위는 해당 과목 0점 처리를 하고, 고사 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A고등학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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