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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부 통증’ 류현진, 열흘짜리 부상자명단 올라

입력 : 2021-04-30 06:00:00 수정 : 2021-04-29 22: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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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5월 7일 선발 복귀 전망
김하성, 첫 2루타·멀티 타점 활약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사진)은 지난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2사 후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경기 뒤 류현진은 “부상이라고 말할 정도도 아니다. 부상자명단(IL)에 오를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류현진이 29일 결국 열흘짜리 IL에 올랐다.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8월3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28일 캐치볼을 하면서 둔부 쪽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고 이유를 밝히면서도 “전혀 심각하지 않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는 좋았다. 미세하게 불편함이 있을 뿐이다”라고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선발 등판은 한 차례만 거를 예정이다. 다음 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는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IL 등재는 4월27일로 소급 적용해) 류현진은 빠르면 5월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이날 빅리그 첫 2루타와 첫 멀티 타점을 동시에 수확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2루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2개씩 올리며 팀의 12-3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0-2로 끌려가던 5회 무사 1, 3루에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라일리 스미스의 복판 높게 몰린 싱커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시즌 3번째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7-3으로 앞선 8회 무사 1, 2루에서 나온 네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옆을 꿰뚫는 좌선상 2루타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빅리그 첫 2루타였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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