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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호소한 세 아이 母의 선택…이웃집 14세 소년과 수차례 성관계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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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12 15:40:56 수정 : 2021-04-12 15: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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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힌드마치. 'Mirror' 캡처

 

영국에서 14살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세 아이의 엄마가 징역 32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공영 매체 BBC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컴브리아주(州) 펜리스에 사는 소피 힌드마치(26)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힌드마치는 지난 2019년 11월1일부터 12월26일까지 근처에 사는 14살 소년 A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냅챗’을 통해 대화를 주고받은 뒤 자신의 집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그뿐만 아니라 힌드마치는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A군과 성관계를 갖는 모습을 촬영했으며 대화 기록에는 온갖 성적인 메시지가 발견됐다.

 

앞서 힌드마치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으나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경찰이 증거로 제시하자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힌드마치가 소년과 10~13번의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힌드마치는 자신이 하는 일이 잘못됐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피해자에게 메시지를 삭제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힌드마치는 지난 9일 열린 재판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등 혐의로 징역 32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BBC는 “힌드마치가 남편의 지속된 가정폭력으로 인한 상처를 14세 소년과의 관계에서 위로받으려 했으나 이는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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