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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차단”… 산단 주변·스쿨존에 녹지

입력 : 2021-04-06 03:10:00 수정 : 2021-04-05 20: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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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그린뉴딜’ 대규모 식재사업
외곽 산 공기·도심 연결 숲 조성도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도시 숲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의 학교 주변에 숲이 만들어지고, 미세먼지와 도시열섬현상을 줄일 도시숲이 조성된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시숲 조성 정책’을 울산형 그린뉴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시숲 조성 정책은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시 바람길 숲 △학교 숲 △자녀안심 그린 숲 등 4가지로 나뉘어 추진된다. 먼저 ‘미세먼지 차단 숲’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산업단지 주변에 조성한다. 미포산업단지와 신일반산업단지 주변 14.6㏊에 내년까지 102억원을 들여 미세먼지를 낮출 수 있는 16만그루를 심는다. ‘도시 바람길 숲’은 도심 외곽의 신선하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는 연결 숲을 조성해 도시 내부의 오염된 공기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2022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울산 도심 곳곳에 20㏊ 규모의 숲을 조성한다. 시는 독일기상청이 개발한 과학적 기법을 도입해 사업 대상지를 정했다.

‘학교숲’은 성신고와 현대공업고, 메아리학교 주변에 만들어진다. 1억8000만원을 들여 학교 주변에 휴식공간을 갖춘 숲을 조성한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에 조성된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백합초와 미포초, 매곡초 도로변에 띠녹지를 만들어 미세먼지 없는 등하굣길을 조성한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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