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조국 "박주민, 주호영과 달라…민주당과 국민의힘 차이"

입력 : 2021-04-05 14:08:25 수정 : 2021-04-05 14:08:2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대료 인상 논란 이후 세입자와 재계약한 것과 관련, "민주당과 국힘(국민의힘)의 차이는 박주민과 주호영의 차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한 뒤 "둘 다 집 있는 임대인 또는 '가진 자'라는 점에서 똑같다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분명 다르다. 당신이 임차인이라면 어느 임대인을 만나길 원하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박주민은 새로운 임차인과 신규 계약을 맺으면서 보증금 3억을 1억으로 인하하고 월세를 9% 올렸는데, 왜 5% 이상 올렸냐는 이유로 비판을 받자 사과하고, 박영선 캠프 보직을 사퇴하고, 이어 월세를 9% 인하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호영은 전세보증금을 23% 올린 것에 대한 비판이 있자, '시세에 맞춘 것이다. 낮게 받으면 이웃에게 피해가 간다'라고 답하고 만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임대차3법 통과 직전에 본인 명의 서울 신당동 아파트에 대해 신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임대료를 9.1% 올려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최근 임대료를 낮춰 재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해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23.3%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살던 분이 나가시고 새 분이 들어오셨는데 주위 시세에 맞춰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5% 이상 전셋값을 올려선 안 된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직전에 말과 달리 했던 게 문제지 신규 계약을 하며 시세대로 하는 것 자체를 비난할 순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