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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수도권 아파트값 다시 상승폭 ↑

입력 : 2021-02-25 20:27:57 수정 : 2021-02-25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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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넷째주 전주 비해 0.01%P 올라
재건축 기대에 강남 오름폭 확대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숨 고르기를 하는 듯 보였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넷째주(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25%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도 0.08% 상승해 지난주 상승폭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수도권은 0.30%에서 0.31%로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1월 넷째주부터 2월 둘째주까지 3주 연속 0.33% 상승했다가, 셋째주 들어 0.30%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가 이번주 다시 벌어졌다.

 

지난주 0.34%에서 이번주 0.39%로 상승폭이 커진 인천에서는 연수구(0.55%)와 서구(0.53%)에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와 동일하게 0.42% 오른 경기는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기대감으로 의왕시(0.92%), 안산시(0.80%), 남양주시(0.71%)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서울의 경우 강북권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어느 정도 유지했지만, 강남권에서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도 0.19%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0.18%로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0.07%)과 지방(0.19%)은 일주일 새 0.1%포인트씩 오름폭이 감소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신고가 거래 등록 후 취소하는 식으로 ‘집값 띄우기’를 하는 사례가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3개월간 실거래 기획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토부의 현황 파악 결과, 최근 1년간 2만2000여건의 거래해제 신고가 이뤄졌고, 이 중에서 신고가로 신고됐다가 취소된 것은 3742건으로 집계됐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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