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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中企 1만곳 온라인 판로 지원

입력 : 2021-02-22 03:15:00 수정 : 2021-02-22 00: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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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서울마켓’ 시즌2 연중 진행
네이버·아마존 등 플랫폼 연계
우수제품 2만여개 판매 도와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우수 중소기업의 온라인·실시간 판매 확대를 적극 돕는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홈쇼핑은 물론 네이버와 아마존, 알리바바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과 연계해 서울 중소기업 제품 1000종의 실시간 판매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중심’ 소비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ON(온)서울마켓’ 시즌2를 연중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ON서울마켓은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서울 지역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 론칭한 브랜드다.

시는 우선 국내 온라인 쇼핑몰 6개사(네이버·G마켓·옥션·티몬·위메프·인터파크)와 연계해 중소기업 1만개, ‘서울어워드’(서울시가 인증한 우수제품) 상품 2만개의 판로를 확대해 지역경제 조기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입점기업 판매연동수수료를 할인해주고, G마켓 등 5개 쇼핑몰에서는 월 1회씩, 상반기에만 총 25회의 기획전을 연다.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20%(최대 5000원)의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미국 아마존과 중국 알리바바, 동남아시아 쇼피·라자다 등 해외 온라인쇼핑몰과 연계한 서울 우수 중소기업 해외 진출 및 수출 판매 지원은 하반기부터 300개 내외 기업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현재 3129개사, 2만1853개인 서울어워드 등록 상품을 2000개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 기업은 서울산업진흥원 국제유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네이버와 현대종합몰, 인스타그램, 아마존, 알리바바, T몰 등 국내외 6개 플랫폼과 연계해 서울 중소기업 제품의 ‘라이브 커머스’ 판매에도 본격 나선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물건을 사고파는 방식이다. TV홈쇼핑과 유사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처럼 판매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난해 조성한 라이브커머스 전문방송 시설인 ‘S-Live’ 스튜디오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 1000종에 대한 라이브 판매를 시행한다. 인플루언서와 협력채널을 활용해 상시오픈라이브를 병행 운영해 서울어워드 우수 제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6월에는 라이브커머스 판매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서울 라이브커머스 판매대전’을 연다. 개최 일정과 참여자, 참여상품 등 구체적 계획은 추후 ON서울마켓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ON서울마켓을 좋은 제품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서울의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지원 대표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며 “기업은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비대면으로 소비자를 만날 기회가 확대되고, 소비자는 서울시가 인정하는 좋은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창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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