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부동산 ‘2·4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 소폭 증가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1-02-12 21:00:00 수정 : 2021-02-12 22:30:4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뉴스1

부동산 2·4대책 이후 일주일 동안 서울에서 아파트 매물이 소폭 늘어났다.

 

12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2·4대책 발표 7일만인 지난 11일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4만440건에서 4만532건으로 소폭(0.2%)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송파구(2.6%)의 매물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구로구(2.0%), 광진구(1.9%), 은평구(1.7%), 용산구(1.6%), 영등포구·중구(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에서 대표적인 신축 아파트 단지인 헬리오시티는 최근 매물이 쌓이며 급매물이 하나둘씩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2일 21억9000만원까지 매매값이 올랐던 전용 84㎡는 현재 호가 19억원 선에도 나오기도 했다.

 

서울 외에도 같은 기간 광주·대구(3.3%), 세종(2.7%), 울산(1.7%), 전북(0.6%), 부산(0.4%), 충남(0.3%), 경남(0.2%) 등에서 매물이 늘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공공 주도로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3000가구 등 전국에83만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부동산 2·4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을 신호탄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지고 양도소득세율이 대폭 오르는 오는 6월 1일 이전에 종전 매매가보다 가격이 낮아진 급매물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