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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엎친데 덮친 유니클로, 국내 10개 매장 추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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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12 21:00:00 수정 : 2021-02-12 15: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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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 운동에 코로나까지
추가 폐점 계획은 없다고 밝혀
사라진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 연합뉴스

일본계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이달 중 한국 내 10개 매장을 추가로 철수한다.

 

12일 유니클로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8일 홈플러스 방학점·목동점·강서점·성서점·아시아드점·칠곡점·해운대점·동광주점 등 8곳에 있는 매장을 닫는다. 또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롯데백화점 광주점을 각각 19일과 25일에 닫는다.

 

이로써 유니클로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모두 철수하고, 오프라인 매장 수는 143개로 줄어든다.

 

유니클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과 함께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더욱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달 이후 추가 폐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최근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는 소비 트렌드를 감안해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니클로 매장은 2019년 말 기준 187개에 달했으나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줄어들기 시작했다. 지난 1월 말에는 2011년 개점 당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니클로 플래그십 점포로 화제를 모았던 명동점이 문을 닫았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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