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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복 설인사, 트와이스는 한복 표절 논란 사과

입력 : 2021-02-11 16:14:15 수정 : 2021-02-11 17: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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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영상에서 선보인 방탄소년단의 한복 차림.

 

민족 명절 설을 맞아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복(福)을 가득 담은 방탄소년단의 연하장이 도착했습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각자 매력이 묻어나는 7인 7색의 한복을 입고 등장했는데 뷔와 정국은 주어진 3분 동안 밑그림 그리기에 나서 흰 도화지에 복주머니와 소를 그리며 뛰어난 그림 실력을 자랑했다.

 

바통을 넘겨받은 진과 제이홉은 뷔와 정국이 앞서 그린 밑그림에 크레파스와 마커로 색을 입혔다. 마지막으로 RM과 슈가, 지민이 연하장 꾸미기에 나섰다. 세 사람은 스티커와 마스킹 테이프 등을 활용해 테두리를 두르고, ‘새 복 많(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福)’ 글자를 적어 연하장을 완성한 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만큼! 소소하지 않은 큰 복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을 향해 애정 어린 인사말을 건넸다.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멤버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들어간 복주머니가 아미 여러분들 맘 속으로 찾아갈 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로 ‘릴레이 연하장 만들기’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걸그룹 트와이스는 멤버 다현과 채영이 홍보영상에서 선보인 한복 모티브 의상이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의상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사과했다. JYP는 최근 트와이스 다현과 채영이 비·박진영의 '나로 바꾸자'를 커버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다현이 입은 검은색 상의가 노리개를 어깨에 견장처럼 단 것 등이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 속 지수의 한복 모티브 상의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트와이스 멤버 다현의 한복 의상.

그러자 JYP는 11일 팬 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당 한복은 한복 업체로부터 구매한 제품이나 유사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이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JYP는 "(원본 의상) 디자이너분께는 상황 설명과 함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렸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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