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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CIS 팬클럽 “러시아 540m 오스탄키노 타워 생일축하 광고”

입력 : 2021-02-10 18:09:21 수정 : 2021-02-11 05: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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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벨라루스 “대형 스크린 광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최대 쇼핑몰에서도 “축하영상”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의 생일(2월 18일)을 맞아 독립국가연합 및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 축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9개 국가가 속한 독립국가연합(CIS)의 제이홉 팬클럽은 지난 1월 3일 SNS 트위터를 통해 “제이홉의 생일에 러시아 모스크바의 오스탄키노 타워(Ostankino Tower)에서 축하 영상이 송출된다”고 밝혔다. 

 

오스탄키노 타워는 1967년 완공된 TV 및 라디오 송전탑으로 높이가 540.1m에 이르는 유럽 최고층 건물이다.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대와 회전식 레스토랑, LED 조명 미디어 파사드 등이 있어 수도 모스크바의 랜드마크로 불린다. 이벤트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내며 축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심가 건물 대형 LED 스크린과 유럽 동부에 위치한 벨라루스 공화국 수도 민스크의 대형 건물에도 생일 축하 영상이 채워질 예정이다. 

 

 

러시아 제3의 수도라는 명성을 가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도 축하 광고가 이어진다. 카잔 아레나는 러시아 축구 클럽 FC 루빈의 홈구장이자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FIFA 월드컵 경기가 열린 곳으로 유럽 최대 크기의 경기장 외벽 미디어 플랫폼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진행될 생일 축하 광고에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의 최대 쇼핑몰 걸리버(Gulliver)에서도 이벤트가 펼쳐진다. 걸리버에는 35층 높이의 건물 외벽 전체에 LED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돼 있다. 

 

우크라이나 최대 크기를 자랑하고 있어 엄청난 장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오는 3월 9일에는 슈가(민윤기)의 생일 축하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러시아의 제이홉 팬클럽은 강추위로 유명한 로스토프 지역의 유기견 보호소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활동도 진행중이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축하 이벤트에 참가한 한 팬은 “우리는 한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이홉과 BTS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꼭 알리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CIS 팬클럽 트위터, 우크라이나 팬클럽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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