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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갈등 종결되나… SK하이닉스, 영업이익 10% 활용해 성과급 지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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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10 21:15:35 수정 : 2021-02-10 21: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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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에게 주는 초과이익배분금(PS)을 영업이익의 10% 재원을 활용해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10일 노사 양측이 이천 본사에서 중앙노사협의회를 열고 앞서 합의한 성과급 개선안의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SK하이닉스 노사는 PS 지급 기준을 기존 ‘경제적 부가가치’(EVA)에서 ‘영업이익’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우리사주를 발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노사는 구체적으로 영업이익 10%를 PS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회사가 PS 지급 예상치를 연초와 분기별 시점에 공개해 구성원들이 다음 해 초에 얼마나 받을지 예측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우리사주는 ‘의무 보유 4년’을 조건으로 무상으로 받거나, 30%에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하는 방안 중 구성원이 선택하도록 했다. 회사는 우리 사주를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하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 구성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 설명회를 열고 4월 초 이사회 승인을 거쳐 주식을 양도할 예정이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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