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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단신] 국립한글박물관 ‘디지털한글박물관’ 새단장 외

입력 : 2021-02-02 03:00:00 수정 : 2021-02-01 20: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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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디지털한글박물관’ 새단장

 

국립한글박물관이 한글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아카이브형 누리집 디지털한글박물관(사진)을 새롭게 단장했다. 디지털한글박물관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접속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또 이용자 중심으로 메뉴를 신설·통폐합했으며, 통합검색창을 전면에 배치하고, 유형·주제·시대·출처에 따른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검색 서비스를 강화했다. 전국박물관 소장품 검색 사이트인 ‘이뮤지엄’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한글박물관 소장품 1만5800여 건도 검색할 수 있게 했다.
또 한글박물관이 한글문화의 가치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선정한 ‘한글 100대 문화유산’ 중 10종을 공개한다. 원문을 검색할 수 있으며, 현존 자료, 영인 자료, 역주서 및 관련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한글박물관은 “훈민정음 창제부터 20세기까지 생산된 한글 유물 중 대표성을 띠는 100대 문화유산을 단계적으로 선정·공개해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라며 “디지털한글박물관 고도화 사업을 안정화한 후 비대면 시대에 맞춰 국내외 한글 문화자원을 더 쉽게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열린 한글 포털 누리집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청 연구사업 ‘천연 무기안료’ 발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전통 단청안료를 복원하고 품질을 규격화해 문화재 수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2014년 시작한 ‘전통 단청안료 제조기술·품질기준 연구’ 사업의 성과를 담은 보고서 ‘천연 무기안료’(사진)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단청용 전통 안료의 공급 기반과 전통 제법 원천기술 확보, 품질 기준 마련, 연구 과정에서 획득한 원료광물·재현 안료·시판 안료에 대한 과학적 분석 정보 등의 핵심 내용을 담았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문헌과 현재 광물자원 정보를 토대로 단청에 사용된 전통 안료의 원료 산출과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 국내 64개 지역에 대한 원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또 천연 무기안료 7종에 대한 전통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천연 무기안료 중 적색계열 황화수은 광물을 원료로 제조된 적색 안료인 ‘주사’의 재현과 제법 복원에 성공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보고서는 문화재청 누리집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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