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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팬티·만든 가슴” BJ 감동란에 ‘뒷담화 성희롱’ 발언 한 식당 “불쾌한 언행 사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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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1-21 16:35:31 수정 : 2021-03-19 15: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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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감동란(사진)에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식당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가게의 사장이라고 밝힌 이는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BJ 감동란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자필로 쓰여진 사과문에는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얘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린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며칠 전 그날 아침 유투버님이 오셔 화장실에 간 사이에 홀 서빙이모와 주방이모간의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과 뒷담화가 그대로 방송에 나감으로써 유튜버님께 씻을 수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드린다”며 “그 방송을 보신 팔로워분들께도 분노감과 깊은 실망감을 드려서 거듭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분노하고 계신 많은 고객분들께도 거듭거듭 용서를 빈다”며 “이 모든 것이 철저하게 교육하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제일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예의바르고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감동란TV’에 ‘레전드 과학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BJ감동란은 해운대 앞바다를 거닐다 자신의 단골 식당으로 향했고, 착석 후 화장실에 다녀오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 식당 직원들끼리 “미친X”, “가슴도 만든 가슴이다” 등의 뒷담화를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생방송으로 전파됐다. 

 

 

이후 감동란은 사장과 직원들에 사과를 요구했으나 한 명에게만 사과의 말을 들어 네티즌들은 “함께 뒷담화를 한 사람들은 왜 사과를 하지 않느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유튜브 영상,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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