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인천 백령면 공무원 30여명 단체 식사… 방역수칙 위반 '논란'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1-01-20 19:21:59 수정 : 2021-01-20 19:21: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연합뉴스

인천 백령면 공무원 30여명이 지난 19일 구내식당에 모여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 상황에서 업무 외 시간에 함께 모여 식사를 했다는 것이다.

 

20일 옹진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쯤 백령면 직원 30여명은 면사무소 구내식당에서 함께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백령면은 지난 2주간 이어진 제설작업 격려차원에서 해당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단체 식사가 공적 업무 시간 이후 이뤄진 만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에는 친목형성 목적의 지인모임뿐 아니라 직장회식 등을 금지하고 있다. 장소가 구내식당에서 이뤄졌으나 사실상 직장회식 성격으로 규제 대상이라는 것이다.

 

옹진군은 관련 진상조사에 나섰다. 관계자는 “(이번 논란은)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예외 장소에서 벌어진 행위로 방역 수칙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