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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30호 이승윤, TOP10 진출…유희열 “최근 몇 년간 본 무대 중 최고”

입력 : 2021-01-19 08:27:17 수정 : 2021-01-19 09: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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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방송화면 캡처

‘싱어게인 30호’ 이승윤이 올 어게인을 받고 톱10 진출을 확정했다.

 

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에서는 톱10 결정전이 진행됐다.

 

이날 4라운드 무대에 오른 ‘싱어게인 30호’ 가수 이승윤은 “나는 어디서나 애매한 사람이다”라며 “예술적이거나 대중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애매한 경계에 있는 사람이기에 더 많은 것을 대변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30호 가수 이승윤은 “내가 먼저 운 좋게 왔다고 생각하겠다”며 “여기 주단을 깔아놓고 기다리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열창했다.

 

30호는 기타 연주를 곁들이며 울림 있는 무대를 펼쳤고, 심사위원들은 일제히 감탄했다. 특히 유희열은 "최근 몇 년간 본 무대 중 최고"라며 "자기 마음대로 해체하고 조립했는데 이렇게 완성도있게 본인 스타일로 했는지 놀랍다"라고 평가했다. 이승기는 “외국 아티스트 보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규현은 기립박수를 치며 30호 무대에 열광했다.

 

이선희 또한 “내가 코러스를 해주고 싶을 정도다”라며 극찬했다.

 

이해리는 "섹시함에도 겉멋이 있는데 그게 멋있는 괴상한 매력"이라며 "노래도 정말 잘 한다"고 덧붙였다.

 

김이나는 "30호님을 대중에게 소개팅 해주는 역할인 것 같다. 굉장히 인기몰이 하실 것 같다. 자연스럽게 사랑과 인정을 받아들이면 충분히 훨씬 더 멋질 것"이라고 거들었다.

 

결국 30호는 심사위원들의 올어게인을 받으며 톱10 진출을 확정했다.

 

30호는 “내 깜냥을 잘 알고 있다. 좋은 말들에 대해 항상 거리감이 있었다”며 “칭찬을 받아들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어쩌면 내 그릇이 좀 더 클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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