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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빌바오에 1-2 패배…수페르코파 결승행 좌절

입력 : 2021-01-15 08:32:30 수정 : 2021-01-15 08: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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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빌바오 수페르코파 준결승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2020-2021시즌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빌바오와 2020-2021 수페르코파 준결승에서 1-2로 졌다.

이번 수페르코파는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준우승팀 FC바르셀로나, 2019-2020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 진출팀인 아틀레티코 빌바오, 레알 소시에다드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승팀을 가리지 못했다.

2019-2020 수페르코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2연패를 노렸으나, 비교적 만만한 팀이었던 빌바오에 덜미가 잡혔다.

앞서 11차례 맞대결에서 7승 4무로 패배가 없던 레알 마드리드는 12경기 만에 빌바오에 무릎을 꿇었다.

빌바오는 전반 18분 라울 가르시아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 리드를 잡았다.

전반 38분에는 가르시아가 페널티킥 골로 결승 골까지 책임졌다.

루카스 바스케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파울을 범해 빌바오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가르시아가 골 그물을 흔들었다.

0-2로 뒤처진 레알 마드리드가 급히 추격했으나 후반 17분과 24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두 차례 슈팅이 모두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도 따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카림 벤제마가 어렵게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빌바오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5시에 레알 소시에다드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FC바르셀로나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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