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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빈 전 부인' 홍인영, "그들의 만남 묘하게 겹치네" 의미심장 글

입력 : 2021-01-13 09:43:01 수정 : 2021-01-13 1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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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40)과 배우 전승빈(34)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전승빈의 전 아내인 배우 홍인영(35)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심은진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승빈과 나란히 커플링을 낀 손 사진을 올리며 “2021년 1월12일부로 전승빈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MBC ‘나쁜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됐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결혼을 알렸다

 

전승빈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2020년 많은 일이 있던 한 해였다. 모든 분 들이 힘든 시간을 가지신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다”라며 심은진에 대해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다.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그분 심은진씨의 이야기를 응원의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종영한 드라마 MBC ‘나쁜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사진=홍인영 SNS

심은진과 전승빈의 결혼을 축하하는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승빈의 전 부인 홍인영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의 모습을 캡처해 올렸다. 유아인의 명대사 '어이가 없네'로 유명한 그 장면이다.

 

이에 한 지인이 “어이가 없네”라고 댓글을 남겼고, 홍인영은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홍인영은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대. 아니 누가? 나잖아",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랜다. 2020년 ㅇㅎ했는데. 이야기를 정도껏해야", "할많하않"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홍인영은 한 이동통신사 광고에서 ‘공대 아름이’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다. 그는 전승빈과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됐고, 7년간 교제하다 2016년 5월 결혼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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