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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생각하는 스포츠인권 교과서’ 출간

입력 : 2020-12-19 03:00:00 수정 : 2020-12-18 19: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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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현장에서 학생 선수들의 인권침해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책이 나왔다.

 

18일 한국방정환재단은 10명의 스포츠인권 전문가와 함께 스포츠인권의 개념과 실현 방안을 담은 ‘생각하는 스포츠인권 교과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부터 스포츠인권을 바로 알고 시작하자는 취지다.

 

이 책은 △스포츠인권이 왜 중요할까요? △운동선수는 공부하지 않아도 되나요? △우리 모두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겨요 △폭력을 겪는 선수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 △장애인이 평등하게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 △성평등한 스포츠가 실현되는 세상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스포츠 △운동부 학부모님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어린이를 지도하는 스포츠지도자를 위하여 △ 스포츠가 주는 평화라는 선물 등 10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저자로는 지난해 스포츠인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합동기구인 스포츠혁신위원회에 참여한 이대택 국민대 교수, 정용철 서강대 교수, 정윤수 성공회대 교수, 함은주 박사(문화연대), 홍덕기 경상대 교수와 김현수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장, 민솔희 나사렛대 교수, 최승표 우리야구협동조합 대표, 김동혁 인권과스포츠 대표, 임한얼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한국방정환재단 이상진 사무총장은 “이 책은 모든 어린이의 인권이 보호되는 가운데 즐거운 스포츠 환경에서 운동해야 하는 학생선수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수익금은 저소득층 어린이의 스포츠, 문화, 예술교육을 위한 장학사업에 쓰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과 추운 겨울 날씨로 위축된 어린이들이 힘차게 뛰어놀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생각하는 교과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판하고 있다. 이번 ‘생각하는 스포츠인권 교과서’는 ‘생각하는 축구교과서’, ‘생각하는 야구교과서’, ‘생각하는 올림픽 교과서’, ‘꼬불꼬불한 컬링 교과서’에 이은 다섯 번째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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