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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순 작가 ‘초록빛의 작품’을 만나다

입력 : 2020-12-13 21:00:17 수정 : 2020-12-15 16: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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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 조각상’ 수상 기념
2021년 2월 21일까지 전시회

한국 추상 조각의 선구자인 우성 김종영 선생의 유지를 기리고자 마련된 ‘김종영 조각상’에 박일순(69) 작가가 선정돼 기념전시가 열리고 있다.

김종영미술관 측은 내년 2월 21일까지 서올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미술관에서 ‘2020 김종영 조각상 수상 전: 박일순’이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태생인 박일순 작가는 1974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1977년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모교에서 1977년부터 강사를 거쳐 1986년부터 2016년까지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명예교수로 후학 지도에 계속 힘을 쏟고 있다. 작가로서는 1977년 국전 특선과 1978, 1980, 1981년 중앙미술대전 특선을 했고, 198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이번 전시까지 개인전 15차례, 다수 기획전과 단체전을 열었다.

오랜 시간 나무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여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벌목 후 남은 그루터기, 면봉, 연필, 합판, 실패 등 다양한 형태를 선보인다.(사진) 작품들은 작가 특유의 초록빛으로 싱그러움이 넘쳐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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