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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고 많은 사진 중 왜 하필 발인식 때 모습을? MBC '라디오스타' 김진호 사진 부적절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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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11 13:53:50 수정 : 2020-12-11 14: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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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라디오스타‘가 방송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같은 그룹 멤버 발인식 때 사진을 방송으로 내보낸 라디오스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가수 적재가 김진호와의 사연을 설명할 때 방송화면에 부적절한 사진이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적재는 과거 여러 가수들의 세션으로 활동할 때 무대에서 우는 가수들을 보면서 ‘가식적 눈물’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SG워너비 김진호를 만난 뒤 그 편견을 깨게 됐다고 털어놨다. 당시 김진호는 “난 무대에서 우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된다”라는 적재의 말에 “너도 앞으로 네 음악을 하게 될 거고, 너만의 무대를 갖는 날이 오면 그때 다시 얘기해보자”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첫 콘서트를 하게 된 적재는 어린 시절 살던 집에 대한 노래를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고, 관중 속 김진호와 눈을 마주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를 들은 한 패널은 “지켜보고 있었구나 저승사자처럼”이라 말했는데, 이때 방송화면에는 CG로 만들어진 저승사자 옷을 입은 김진호가 등장했다. 

 

 

누리꾼은 해당 사진은 SG워너비 전 멤버였던 고(故) 채동하의 발인식 때 찍힌 사진이라며 증거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이 사진을 찾으려면 멤버 이름을 함께 검색하거나 스크롤을 한참 내려서 찾아야 한다”며 “많고 많은 사진 중에 왜 하필 이 사진을 방송으로 내보낸 건지 의문”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 그는 “모르고 사용했다고 제대로 확인 안 하고 내보낸 게 문제, 알고 사용했으면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소름이 돋는다“, “제대로 선 넘은 것 같다”, “저걸 모르고 그럴 수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이후 해당 의혹은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퍼졌으며 현재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에는 사진 변경과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글이 쇄도하고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MBC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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