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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족발 속 ‘쥐’… CCTV로 경로 밝혔다

입력 : 2020-12-10 19:19:46 수정 : 2020-12-10 22: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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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풍기 배관서 ‘툭’… 반찬통 들어가
식약처, 식당 상대 조사결과 확인
MBC 뉴스 영상 캡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배달음식 족발에서 쥐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들어온 음식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25일 한 족발음식점에서 반찬으로 제공한 부추무침에서 쥐가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조사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음식점 폐쇄회로(CC)TV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장에 설치된 환풍기 배관으로 이동하던 5∼6㎝ 크기의 작은 쥐가 부추무침 반찬통에 떨어져 혼입되는 영상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해당 음식점에서는 이전부터 분변 등 쥐 흔적이 발견됐으나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식약처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영업을 지속한 데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별도 시설 개·보수도 명령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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