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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정우 “김유미와 결혼 5년차…손 잡으면 아직도 설레”

입력 : 2020-11-30 08:37:56 수정 : 2020-11-30 08: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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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우가 아내 김유미의 손을 잡으면 아직도 설렌다며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우는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아내 김유미와의 연애 과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정우는 아내 김유미와 결혼 생활에 대해 "사귈 때 느낌이랑 결혼 후 느낌이랑 좀 다른데 아직도 아내를 보면 설렘은 물론이고 손 잡을 때 설렘이 큰 거 같다"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집에서 계신 분이 보면 만족할 만한 답변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유미와의 연애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등장할 때 후광이라고 하잖아요. 그게 비치더라고요. 사실 저보다도 연상이자 선배라 저는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는데 친분이 쌓여갔죠"라고 말했다.

 

이어 "사귀기까지가 오래 걸렸어요"라며 "유미 씨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데 보이지 않는 막이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정우는 "조심스러웠지만 결국 그 막을 뚫었다. 호감이 있는 수준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됐는데 저도 모르는 실수를 하게 되면 그 다음 번에 만났을 때 그 막이 두터워져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우는 "그게 계속 이어지니 저도 많이 힘들었다. 결단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은 룸을 예약해서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이고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정우는 아내 뿐 아니라 딸을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딸 바보' 면모를 전했다. 정우는 VCR로 김민종의 이야기를 보며 세상을 떠난 아버지 생각에 폭풍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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