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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옵티머스 로비 의혹 ‘키맨’ 정영제 체포

입력 : 2020-11-27 06:00:00 수정 : 2020-11-27 07: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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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인맥 동원 로비 활동
사기 등 혐의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옵티머스 자산운용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키맨’으로 분류되는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가 체포되면서 검찰의 이후 수사 흐름이 주목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건 검거팀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전날 오전 8시30분쯤에 정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정씨 신병을 지방의 한 펜션에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정씨를 하루 넘게 조사한 뒤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금융권 출신인 정씨는 자신의 금융권 인맥을 동원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NH투자증권 등을 상대로 투자 유치를 위한 로비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정씨는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사로 거론된다. 정씨가 잡히면서 달아난 기모씨를 제외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에 등장하는 주요 로비스트들은 모두 붙잡혔다.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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