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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잉여현금흐름 1년새 17조 ↑

입력 : 2020-11-25 20:19:25 수정 : 2020-11-25 20: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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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2019년 비해 163% 급증
경영 불확실성 대비 비축 가능성

대기업 상장사의 배당 여력 지표인 잉여현금흐름(FCF)이 1년 새 17조원 이상 증가했다. 또 올해 3분기까지 FCF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FCF는 기업이익 가운데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말한다.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 25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개별기준 누적 FCF는 28조14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6967억원에서 163.1%(17조4486억원) 증가한 것이다.

전체 기업의 절반이 넘는 143개사(55.2%)가 지난해보다 FCF가 늘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4조9366억원이던 FCF가 올해 2조4918억원으로 7조4283억원이 늘어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3조9889억원), LG화학(3조3349억원), 한국전력공사(2조6569억원), 삼성증권(2조2918억원), 미래에셋대우(2조495억원), 메리츠증권(1조8833억원), 현대차(1조810억원) 등도 1조원 이상 증가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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