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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 요람’ 폴리텍대 인천캠, 산학협력으로 취업경쟁력 높인다

입력 : 2020-11-20 01:00:00 수정 : 2020-11-19 16: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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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공작기계 관계자가 인천캠퍼스 융합실습지원센터에서 5축 가공기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제공

국내 직업훈련 요람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가 산학협업을 통한 기술 전수로 재학생들의 취업경쟁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19일 폴리텍 인천캠퍼스에 따르면 최근 두산공작기계와 ‘복잡한 형상가공(5축)기술 전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CNC(컴퓨터 수치제어) 공작기계를 전문 생산·판매하는 두산공작기계와 인천캠퍼스 기계시스템과는 산학협력으로 이번 일정을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은 복잡하고 다양한 형상과 정밀한 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의 실습 기회를 가졌다.

 

‘5축 가공기’는 기존의 머시닝센터 3축(X·Y·Z)에 부가 축(A·B·C) 중에서 용도에 따라 2축을 추가한 공작기계다. 항공·자동차·금형·부품 등 기계가공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5축 가공기를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부족하고, 기업에서도 전문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강갑술 기계시스템과 교수는 “생산현장에서 제품 형상이 복잡한 때 한 차례 고정으로 바닥 면을 제외하고 모두 가공할 수 있는 5축 가공기의 사용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 현지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 인천캠퍼스는 지난해 남동산업단지 특화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스마트금형과는 관련 설계·제작 및 품질관리 인력을 길러내고 있으며, AI(인공지능)융합소프트웨어과의 경우 ICT(정보통신기술)융합 인력 양성에 대비해 학과개편을 마쳤다.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된 방송미디어과도 실감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첨단 방송장비 탑재를 끝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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