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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부터 꿔바로우까지”…홈술족 입맛 사로잡는 안주 페어링

입력 : 2020-11-18 14:38:30 수정 : 2020-11-18 14: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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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업계 전반에 다양한 변화가 일고 있다. 다수가 모이는 모임이 줄어들었고, 혼자 식사를 즐기고 술을 즐기는 혼술 문화가 확대됐다. 이에 자연스럽게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문화’가 이전보다 발전하면서 안주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A 편의점은 지난 6~9월 전체 냉장·냉동 안주류 매출이 월 평균 13.2% 신장했다고 밝혔으며,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냉동안주 18.4%, 특정 브랜드 안주류의 매출이 33.9% 신장했다고 전했다.

 

안주류 매출이 증가하면서 유통 업계에서는 상온안주부터 냉동안주까지 홈술족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 출시에 나섰다. 안주 종류가 늘어나면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가 늘자 주종별로 궁합이 잘 맞는 페어링 안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동경의 갈비전문브랜드 송추가마골은 레드와인과 궁합이 좋은 ‘한우 육포’를 선보이고 있다. 육포는 레드와인과의 궁합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송추가마골의 ‘한우 육포’는 한우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짭짤한 맛을 가져 와인에 곁들여 먹기에 더욱 제격이다.

 

이 제품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홍두깨살만을 엄선해 만들었다. 씹을수록 담백하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이 특징으로 중독적인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와인의 달콤한 과일향과 쌉싸름한 맛이 한우 육포의 짭짤함과 만나 감칠맛이 배가된다. 

 

제조 과정에서 지방을 제거하고 수분을 절반 이상 말려 완성한 고단백 저지방 음식으로 다이어트 중인 이들도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동경 공식 쇼핑몰 또는 송추가마골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풀무원식품의 '가쓰오 진(眞) 우동'과 '고기뚝배기 우동'이 소주와 궁합이 좋은 국물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쓰오 진 우동은 가쓰오부시(훈연가다랑어포)와 사바부시(훈연고등어포)를 3단 추출해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기존 가쓰오부시 우동 특유의 훈연 풍미에 사바부시의 감칠맛을 더해 맛의 균형을 맞췄다. 고기뚝배기 우동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 우동이다. 고기, 사골을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우려내 진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우동 2종 모두 풀무원의 '수타식 제면 공법'을 적용해 최적의 두께와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다. 

 

 

LF푸드의 중화요리 5종은 맥주와 궁합이 좋다. LF푸드는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중식요리 '베이징풍 찹쌀탕수육', '쓰촨풍 칠리새우', '광둥식 레몬크림새우', '상하이식 해물찹쌀누룽지탕', '인절미 꿔바로우'를 HMR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베이징풍 찹쌀탕수육은 국내산 등심만을 사용했으며 타피오카 전분을 넣어 바삭하고 쫄깃하다. 쓰촨풍 칠리새우는 중식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수준의 큰 새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광둥식 레몬크림새우에는 생 레몬을 착즙해 제조한 레몬크림소스로 버무려 새콤함을 더했다. 인절미 꿔바로우는 전통 꿔바로우 소스에 인절미 가루를 뿌려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으며, 상하이식 해물찹쌀누룽지탕은 새우, 소라를 비롯한 9가지의 해산물과 각종 채소를 우려 조리한 깊은 맛의 국물을 더해 완성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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