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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오달수 "마음 무거웠다…평생 짊어지고 갈 짐 덜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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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1 17:23:03 수정 : 2020-11-11 17: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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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배우 오달수(52·사진)가 약 3년 만의 공식 석상에서 복귀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이웃사촌’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환경 감독과 배우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가 참석했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시사회에 참석한 오달수는 “반갑다. 추운데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조금 전에 영화를 봤는데, 누구보다도 마음이 무거웠다”며 “영화를 보고 나니까 3년 전에 고생하셨던 배우분들, 감독님, 스태프분들 노고에 다시 한 번 더 감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달수는 “영화가 개봉되지 못했다면 저는 아마 평생 마음의 짐을 덜기 힘들었을 것 같다”며 “평생 짊어지고 갈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오달수는 지난 2018년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미투 의혹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 사건은 지난해 경찰로부터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 처리됐다. 

 

한편 오달수가 출연한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을 24시간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고 이웃집으로 위장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해당 영화는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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